삼성화재는 21일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회사인 미국 AM베스트사로부터 국내 보험사로는 가장 높은 ''A(Excellent)''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A등급은 AM베스트가 매기는 15개 신용등급중 세번째다.

삼성화재의 이같은 등급은 세계적인 대형보험사인 리버티(미국) 파머스(미국) 등과 같은 수준이다.

AM베스트는 1998년과 1999년에 걸쳐 삼성화재의 등급을 A보다 한단계 낮은 ''A-''로 부여했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이 6월말 현재 5백8.2%에 달하는 데다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 등 모든 보험종목에서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수창 삼성화재 대표는 "AM베스트의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해외법인 및 지점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