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9년 1월 한국지역사회학교후원회 창립 총회
<> 71년 4월 대학생 자원봉사클럽 발족
<> 77년 10월 지역사회학교 강좌 시작
<> 95년 3월 지역사회교육회관 개관
<> 99년 10월 신가정교육운동 세미나 및 캠페인 전개
<> 주소: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41의 3
<> 전화:(02)424-8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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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8년 여름 주한미국공보원 주최의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인사들은 미국의 지역사회학교 운동을 소개하는 ''To Touch A Child''라는 영화를 시청했다.

사회에 방치된 교육의 문제점과 욕구를 시민들 스스로 찾아내 지역사회 전체를 바꿔간다는 내용이었다.

영화를 함께 보고 토론을 나눴던 인사들은 이 운동이 우리 사회에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만들어진 계기다.

각계 인사들이 69년 1월24일 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신인 한국지역사회학교후원회를 탄생시켰다.

초대 회장에는 정주영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고문에는 오재경 당시 서울로타리클럽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초창기 순회강연과 세미나 활동을 주로 벌이다 70년 초반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에 지역사회학교후원회를 탄생시키면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조직과 사업이 확대되면서 각종 위원회 활동 중심의 전문 봉사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청년자원지도자 성인자원지도자 지역사회학교운영지도자 등 다양한 지도자교육도 실시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매미학교 흰눈학교, 청소년을 위한 직업.기술교육.야간 학교, 지역주민과 회원들을 위한 취미여가활동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90년대 들어 △좋은 학교 만들기 △부모교육 △소그룹육성 사업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캠페인과 워크숍, 학교도서관 가꾸기 운동 등을 펼쳤다.

부모교육 전문 프로그램 7종을 개발하고 부모교육 강사도 키워냈다.

현재 전국 20개 협의회가 자체시설(센터)을 활용해 주민의 평생교육과 봉사및 취미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01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인 이상주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