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가 복원돼 화물수송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오는 2005년부터 연간 2억4천8백50만달러의 운송수입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연규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서울 타워호텔에서 연 토론회에서 발표한 ''경의선 철도연결에 따른 현안 과제의 극복방안과 파급효과''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약 1백만t이었던 남북교역 물동량이 앞으로 연 30%씩 증가하면 2005년에는 4백75만t으로 늘어나며 이중 70%인 3백32만5천t이 경의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물동량이 이렇게 늘어나면 남한은 연간 9천9백70만달러,북한은 1억4천8백80만달러의 철도운송 수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