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메이크업을 해도 오후 정도가 되면 화장이 흐트러지기 쉽다.

피지와 땀,먼지 등이 얼굴을 가만히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진한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일수록 화장이 번져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깨끗한 얼굴을 유지하려면 점심시간 이후 립스틱만 덧바르기 보다는 전체 메이크업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를 바르는 눈가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면봉 고체파우더 리무버 그리고 기본 화장품 등 몇가지의 도구와 수정테크닉을 익히면 아침의 신선하고 깔끔한 얼굴로 쉽게 되돌아 갈 수 있다.


<>아이라이너

아이라인은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한 필수 화장이지만 땀과 눈물로 쉽게 지워지는 등 깔끔한 메이크업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액체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선호한다면 워터프루프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반면 펜슬로 그릴 때는 아이라인 위에 짙은 포인트 섀도를 가볍게 덧발라주면 어느 정도 번짐 방지효과가 있다.

지워지고 번진 아이라인은 1)면봉을 이용해 깔끔하게 지운다.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들어준 다음 면봉으로 수정할 라인을 닦아낸다.

액체타입으로 선을 그렸다면 면봉에 눈가전용 리무버를 충분히 묻힌 다음 잘못 그린 아이라인 위에 면봉을 대고 면봉을 돌려가며 한번에 깨끗이 닦아낸다.

면봉 수정후 2)아이섀도를 다시 한번 발라 얼룩을 가린다.

3)아이라이너로 다시 선을 그려주며 마무리한다.


<>마스카라

마스카라가 화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틈만 나면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덧바르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먼지 묻거나 번지고 뭉친 마스카라 위에 계속 덧바르면 선명한 이미지는 커녕 지저분한 인상만 짙어진다.

일단 땀이나 물에 강한 워터푸르프 타입을 사용하고 속눈썹집게로 눈썹을 한번 위로 올려준 뒤 발라준다.

1)마스카라가 눈밑에 번졌다면 완전히 마른 다음 면봉으로 한번에 닦아낸다.

덜 마른 상태에서 지우면 오히려 더욱 번지게 되므로 주의.

2)브러시로 속눈썹에 묻은 파우더와 섀도가루를 털어낸다.

3)화장솜을 눈밑에 대고 눈가 전용 리무버를 적신 면봉으로 속눈썹을 한올한올 정성껏 닦는다.

아래 속눈썹에 묻은 마스카라는 면봉을 세워 지운다.

4)속눈썹이 완전히 마른 다음 다시 컬링해주고 마스카라를 바른다.


<>아이섀도

아이섀도를 다른 때보다 화려하게 바른 날,오후가 되면 눈가의 유분과 함께 눈꺼풀 사이에 아이섀도가 뭉쳐 들떠 보이기 쉽다.

섀도를 바르기 전 눈덩이와 눈주변에 파운데이션이 뭉치지 않도록 꼼꼼히 펴바르면 어느 정도 뭉침이 덜하다.

심하게 얼룩진 아이섀도는 1)일단 면봉을 이용해 뭉친 곳을 고루 펴주고 얼룩덜룩하게 지워진 부분은 면봉에 로션을 묻혀 살짝 닦아낸다.

2)눈꺼풀 위에 고체형 파우더를 꾹꾹 눌러준다.

3)그 위에 다시 아이섀도를 발라준다.

< 김주경 M.A.C 메이크업 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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