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을 운영하고 있는 제일제당 계열의 외식업체 푸드빌은 ''스카이락 쥬니어''라는 브랜드로 패스트푸드 사업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햄버거 돈까스 스파게티 도리아 필라프 등 5∼7분내에 조리가 가능한 총 11개 메뉴를 4천원대에 판매한다.

1호점은 할인점 ''홈플러스''안산점 1층에 마련했으며 오는 2005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대형 유통매장 푸드코트 등에 1백여개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푸드빌 관계자는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중 패스트푸드 개념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장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중소도시 상권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푸드빌은 지난 7월 제일제당이 1백% 출자해 설립한 외식 전문기업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과 빕스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3백5억원이었으며 2003년까지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