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천2백개 의류 도매 점포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패션몰이 개설됐다.

굿디시닷컴(대표 서철)은 동대문과 압구정동 디자이너크럽 패션 상가에 입점하고 있는 1천2백개 점포를 하나로 묶는 패션 포털(www.gooddc.com)을 최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굿디시 사이트를 통해 의류를 소비자 가격보다 10~20%정도 싼 도매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

굿디시닷컴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B2C는 물론 지역소매상 및 보따리 상인들을 대상으로 B2B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크럽 입점 제품 관련 정보를 DB화해 주기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초 개관한 압구정동 디자이너크럽에는 인트라넷(DCNET)을 구축해 상인들에게 <>세계 유명패션쇼 동영상 <>국내외 고급 패션정보 <>세계 유명 패션거리 및 동대문,압구정동 스트리트 패션 <>기타 패션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조만간 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체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2백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디시는 사이트를 통해 디자이너크럽 모델 아카데미(DCM)의 수강신청 대행 서비스와 온라인 사이버모델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DCM 소속 모델에 대한 정보를 DB화해 패션업계를 비롯 광고업계,방송사 등에 인력을 제공하는 매니지먼트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516-8677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