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오는 10월3일까지 페스티벌월드 특설전시관에서 "풀벌레 가을음악회"란 이색 이벤트를 마련한다.

들과 습지처럼 조성된 2백여평 규모의 전시관에 귀뚜라미 방아깨비 메뚜기 등 12종 1천여마리의 풀벌레를 방사, "가을소리"를 만끽할수 있도록 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이벤트다.

전시관은 "풀벌레 노래소리 체험관" "풀벌레들의 뜀박질 관찰관" "희귀 풀벌레 관찰관"으로 꾸며졌다.

풀벌레 노래소리 체험관은 귀뚜라미와 여치가 많이 방사된 구역.

각종 패널과 사진도 전시, 풀벌레들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알수 있도록 했다.

풀벌레들의 뜀박질 관찰관에는 실제 논에 있는 벼를 옮겨 심고 논메뚜기와 방아깨비 등을 풀어놓았다.

희귀 풀벌레 관찰관에는 요즘 농촌에서도 보기 힘든 곤충을 모아 전시했다.

콩중이와 팥중이, 풀무치, 쌕쌕이, 방울벌레 등을 관찰할수 있다.

무료다.

(031)320-5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