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세트에서 북한산 자연꿀까지"

추석을 맞아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1만원짜리 실속 세트에서 1백만원대 고급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물 상품을 선보였다.

5만원 미만 상품중에는 정산포 재래돌구이 김, 문배주, 백세주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전통 민속주인 문배주는 최근들어 인기상품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5~10만원대 상품 가운데에는 북한산 들쭉술이 눈길을 끈다.

최근 남북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술을 비롯한 북한상품이 많이 반입돼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선물을 받을 대상이 실향민일 경우 향수를 달래기에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10만~15만원대 상품은 고급 생선세트가 주류를 이룬다.

제주산 백옥돔 및 참굴비 등을 1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15만원 이상 상품으로는 궁실한과세트, 스쿠알렌세트 등이 있다.

특히 건강식품 스쿠알렌의 경우 나이 드신 부모님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이다.

올해 추석선물시장에는 20만원대 이상의 고가상품이 많이 등장했다.

인삼공사 정관장 세트의 경우 27만4천원, 북한산 자연벌꿀인 석청은 9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