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수준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이 내달 4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기술박람회와 중소기업기술혁신대상,섬유기술경진대회,전국이업종교류촉진대회,용접기능경기대회 등 5개 행사를 단일행사로 통합해 국내 대표적인 중소기업 기술혁신 종합대회로 승격돼 치뤄지는 첫 행사다.

전국에서 2백6개 중소업체가 2백67개의 부스를 마련,3백49개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분야에서 86개사,전기.전자 77개사,화학 24개사 등이 참가한다.

모두 기술지원기 관및 지방중소기업청의 평가를 통해 기술력이 입증된 2천여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들이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기술혁신관과 산학연관,이업종 교류관,기술이전관,우수 기술 전시관 등 모두 5개의 전시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벤처기업 성장전략 등 다양한 주제별 세미나와 우수 기술거래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수신기술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대만에서 2백40명이 참가하는 이업종 교류 심포지움도 열려 각국의 기술융합화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기술교류를 위한 개별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