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상사와 삼성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삼성문학상'' 올해 수상작으로 박경철(37)씨의 △장편소설 ''내 마음의 지도'',차근호(28)씨의 △장막희곡 ''암흑전설 영웅전'',이미애(36)씨의 △장편동화 ''꿈을 찾아 한 걸음씩''이 선정됐다.

''내 마음의 지도''는 "소설속에서 소설 쓰기라는 새 방법을 통해 현실과 허구의 이중성을 교묘하게 교란시키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권영민),''암흑전설 영웅전''은 "컴퓨터에 동화돼 가는 현대인의 삶을 설득력있게 전달했다"(이만희),''꿈을 찾아 한 걸음씩''은 "깔끔하고 순발력 있는 문장과 리듬이 돋보인다"(오정희)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소설 5천만원,희곡과 동화 2천만원씩이며 시상식은 9월20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