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전문 벤처 연안씨엔이(대표 허현·www.younan.co.kr)는 일본 스코트사에 2천7백만달러 상당의 다이옥신 제거장치를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모두 1천여대가 선적될 예정이다.

11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는 스코트사는 일본 히타치그룹과 규슈전력의 소각플랜트 사업 협력업체다.

수출 장치는 일본 규슈전력이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벤 나무를 태우는 플랜트에 사용된다.

연안씨엔이가 개발한 다이옥신 제거장치는 섭씨 2천8백90도의 고온으로 유해가스를 태워 다이옥신의 분자구조를 파괴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 불꽃을 일으키는 버너가 사용됐다.

난방시스템이나 양어장의 물을 데우기 위해 사용된 시스템을 다이옥신 제거장치에 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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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