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1996년 설립후 처음으로 전라북도 도금고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23일 전북 도금고 선정위원회로부터 가장 좋은 점수를 획득해 도금고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찬문 전북은행장은 올 상반기에 제일은행 호남지역본부장이던 박기웅 상무를 영입, 도금고 유치본부장에 앉히는 등 도금고 유치에 전력투구해 왔다.

특히 이전 도금고였던 제일은행, 폭넓은 영업망이 장점인 농협과 막판까지 각축을 벌인 끝에 도금고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전북은행은 안정성과 대외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박 행장은 이날 "도금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도의 재정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말에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이 12% 이상 유지될 것이고 1백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도금고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 독자생존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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