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가 누구예요?""나도 몰러"

요즘 한창 인기를 타고있는 방송광고에 등장하는 멘트이다.

하도 인기가 높아 N세대들 사이에 최고 유행어로까지 올라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광고일수록 정작 전달하려는 상품이 뭔지를 기억하는 소비자는 드물다.

"나도 몰러"의 광고도 그런 예이다.

이 광고는 한국통신프리텔의 이동전화 신상품인 "나(Na)"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Na는 N세대를 위한 문화브랜드로 나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N세대에 맞게 서비스부터 요금체계까지 다양하게 꾸몄다.

N세대의 경우 Na에 가입하면 무선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얻으면서도 특히 저렴한 요금혜택을 누릴 수 있다.

Na에는 7가지 요금상품이 있다.

"베이직 요금"에 가입하면 기본료와 통화료는 종전과 같지만 N세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메시지 전송서비스가 월 1백건 무료 제공된다.

또 문자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도 월 30건씩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프랜즈 요금"은 N세대 가입자끼리 3명씩 짝을 이뤄 가입할 경우 혜택이 크다.

3명끼리 통화할 경우는 10초당 9원의 저렴한 통화료를 문다.

무선 인터넷은 월 30분씩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캠퍼스 요금"은 같은 학교내 친구들끼리 단체로 가입할 경우 학교내 통화시에는 10초당 9원의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또 "커플 요금"은 남녀가 짝을 이뤄 가입할 경우 둘 사이의 통화는 월 2백분씩 무료로 제공된다.

메시지 전송서비스도 월 4백건씩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캠퍼스존 요금"은 가입자가 지정한 특정 대학교(전국 3백27개중)에서 통화할 경우 10초당 9원으로 종전보다 절반정도 저렴한 혜택을 준다.

이밖에 개학과 방학을 구분해 통화료를 저렴하게 바꿀 수 있는 "짱 요금",무선 데이터를 월 최고 9백분까지 무료 제공하는 "사이버 요금"도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