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혼수 판촉전에 돌입했다.

이들 쇼핑몰업체는 20∼30대 예비 신혼부부들이 사이버쇼핑에 비교적 친숙해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수월할 것으로 판단하고 판촉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최근 ''더웨딩(The Wedding)''이라는 혼수전문몰을 개설했다.

청첩장은 물론 예식장 예약에서부터 신부화장 사진촬영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예식장 선정에서부터 드레스,신혼여행지 예약까지 결혼 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해 예비 신혼부부 잡기에 나섰다.

인터넷쇼핑몰 i39(www.i39.co.kr)도 결혼 전문몰 ''웨딩숍''을 오픈하고 9월초부터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결혼 적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 등 타깃층에 따른 차별화된 정보로 e메일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혼수품 전문 쇼핑몰인 이바디닷컴(www.ibadi.com)은 1천쌍의 예비신혼부부에게 무료로 청첩장을 제작해 주는 ''청첩장 이바지''이벤트를 갖는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