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역과 원유수요 증가, 안전우려에 따른 기준미달 선박의 퇴역 등으로 해상운임이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런던 소재 해운회사인 H. 클라크슨의 운임을 기준으로 지난 7월 척당 일일운임은 평균 2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10월 운임의 2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선박 부족에 따른 이같은 운임 상승은 일부 분야에서는 새로운 선박이 건조될 때까지 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클라크슨 해운회사의 리처드 풀포드-스미스 사장은 말했다

해상운임은 지난해 12월 유조선 에리카호가 프랑스 해안에서 침몰한 이후 새롭 고 안전한 선박을 사용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71-73년에 건조된 선박들의 수명이 끝나면서 조선소들도 대체선박 수 주로 이미 빈자리가 없는 상태다

또 지난주에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24년 사이 최저수준이라는 발표로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임이 다시 상승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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