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 오케스트라인 조선국립교향악단(이하 조선국향)이 오는 20∼22일 열리는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에 참여하기 위해 18일 오전11시30분께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16일 KBS 등에 따르면 허이복 조선국향 단장과 책임지휘자 김병화(64)씨를 비롯 성악가 3명,단원 1백10명 등 모두 1백32명이 내한한다.

이들은 오는 20일 KBS홀,21일(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공연을 갖고 21일(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22일 KBS홀에서 KBS교향악단과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1일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해 열리고 나머지 두 번의 공연은 문화계 정계 인사 등을 초청한다.

조선국향은 24일 오전 9시께 서울을 떠날 때까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다.

이번 합동연주회에는 우리 측에서 곽승 부산시향 상임지휘자,소프라노 조수미씨,첼리스트 장한나양 등이 참여한다.

북측 연주자중에는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만수대예술단 가수 허광수씨(베이스)가 가장 주목된다.

단독공연은 관현악곡 ''아리랑'',가곡 ''동해의 달밤'',바이올린협주곡 ''사향가''등 민족창작곡,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 등으로 꾸며진다.

합동공연에서는 정현희씨가 KBS향과 ''사향가''를,조수미씨가 조선국향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를 각각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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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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