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리바이스 나이키 폴크스바겐 등을 디자인한 세계 톱디자이너들이 오는 10월 한국을 찾는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은 영국의 존 와위커,그래험 우드,미국의 데이비드 카슨,실라 드 브레트빌,독일의 에릭 스피커만,남아공의 가스 워커 등 세계 20여개국 정상급 디자이너 40여명이 오는 10월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2000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의 연사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KIDP 한국현대디자인실험작가협회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초청 연사를 비롯 국내외 디자인 관련 인사 6백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어울림''.동양과 서양,인간·기술·자연,과거·현재·미래라는 소주제로 나눠 3일간 참석자들끼리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을 펼치게 된다.

icograda 그래픽 디자인 교육선언을 비롯 ''철학이 있는 디자인'' ''문화로서의 디자인'' 등 새천년을 대변할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영제 서울대 미대 교수,동양철학자 김용옥 박사,맥킨지 컨설턴트 윤송이 박사 등 국내 연사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진 음악 공연이나 거리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경원 KIDP원장은 "내년 10월 서울에서 세계산업디자인(ICSID)총회가 열려 잇따라 세계적인 디자인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한국 디자인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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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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