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을 겨냥,B2B(기업간 전자상거래)방식으로 동대문 및 남대문시장의 패션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 인터넷쇼핑몰은 또 현지법인설립,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동·남대문 상품의 해외판매 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업체인 솔트앤스위트는 일본 산고(三幸被腹)사와 공동으로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합의,오는 9월1일 도쿄에 일본지사를 개설한다.

SNS패션(www.snsfashion.com)이란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솔트앤스위트는 일본에서 직접 인터넷쇼핑몰(www.snsfashion.co.jp)을 열고 일본 의류소매상을 상대로 B2B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1일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는 B2B클로딩(www.btobclothing.com) 역시 대만의 투자회사인 KT텍사와 협력,국내시장과 대만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이밖에 재래시장 B2B사이트를 표방하는 FSCM(www.fscm.co.kr) 역시 지난 6월 브라질의 패션유통업체인 WEBT사와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고 남미시장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