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모델은 누구일까.

현재 방영중인 TV CF를 기준으로 할 때 최고 인기 모델은 남자의 경우 정우성,여자는 심은하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자 모델의 경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고소영,연예활동을 재개한 채시라,관록의 탤런트 최진실,신인 황수정 등의 몸값도 상당하다.

인기 모델은 보통 한편의 CF 촬영에서 평균 1억∼4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모델중 최고 값을 받고 있는 정우성은 요즘 CF 출연료(계약기간 1년 기준)로 4억원 정도를 받고 활동중이다.

조성모는 웅진식품의 초록매실 광고에서 3억원을 받았다.

이밖에 TV CF에 많이 출연하는 남자 모델은 박신양 최민식 윤다훈 신현준 최진영 류시원 한석규 안성기 문성근 차인표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F 한편당 평균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선으로 여자 톱 스타에 비해 모델료는 절반 수준이다.

남자에 비해 여자는 최고 모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광고시장에서는 여자 스타의 모델료는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

몸값이 곧 스타들의 인기를 반영하는 기준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8월 현재 공식적으로 최고 모델료를 받고 있는 여자는 인기 탤런트 심은하.

LG전자가 수입산 냉장고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대형 냉장고인 ''디오스 냉장고''에 출연한 심은하는 계약기간 1년에 4억원을 받았다.

심은하에 이어 고소영 채시라 최진실 황수정 이나영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고소영은 하이마트 광고에서 3억5천만원을 받았고 웅진식품의 아침햇살 광고에서도 3억원을 받았다.

최진실은 LG정유의 시그마6 광고에서 3억원,채시라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아파트에서 3억원을 받았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