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로 한동안 뜸했던 국제행사가 이번주부터 다시 활발해 진다.

13일부터 16일까지 호주에서는 제5차 온실가스 통제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현상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기술 개발과 국가간 기술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이번주 최대 관심사는 오늘부터 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민주당의 정.부통령 후보를 선출하고 앞으로 민주당을 이끌 정강정책을 확정한다.

앞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본격적인 정책대결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우리로서는 양당이 한반도에 대해 어떤 정책기조를 보일지 관심이 되고 있다.

15일부터 1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제2차 아시아.라틴아메리카 포롬(EALAF) 고위관리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14개국과 리오그룹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 지역간의 지역협의체 구상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기존 블럭간의 통합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북미와 유럽간의 대서양무역자유지대(TAFTA),아시아와 유럽간의 아시아 유럽회의(ASEM)가 대표적인 예다.

만약 아시아와 중남미간 지역협의체 구상이 실현될 경우 21세기 세계경제질서는 지역주의 광역화 움직임이 커다란 줄기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지난주말 장고 끝에 단행된 일본의 제로금리정책 포기가 국제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물론 일본은행은 제로금리정책 포기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제로금리정책 포기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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