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잡아라''

대형 백화점들이 1백일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시험을 맞아 다양한 기획 상품과 이벤트로 수험생 가족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그넷은 수험생들의 체력 보강을 위한 영양식 변비개선식 등 다양한 기능성 패키지 식품을 개발,판매중이다.

또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13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2000년 대학 수석합격자 어머니를 초청해 수험생의 건강과 여름나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90일전인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1년 대학입시 전망''에 관한 교양강좌를 연다.

또 다음달 말에는 유명 강사진이 펴낸 수능 모의고사 문제집 2만세트를 만들어 백화점카드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이번주부터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운의 ''V'' 및 ''S''자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중이고 미아점에서는 오는 13일 ''2001 수능 특강''을 갖는다.

LG백화점 구리점은 수험생용 한방차를 판매하는 한편 오는 24일에는 수험생들의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수험생을 위한 건강 마사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은 수험생 건강 관리에 좋은 영양선식 이슬차 허브차 한방차 등을 선보였다.

미도파는 아이디어 상품전을 열어 인버터 스탠드,하이펙 의자 운동용품 등을 팔고 있다.

뉴코아백화점도 수험생 관련 기획 식품전을 열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