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원칙적으로 용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북한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의 회원국이 되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문은 모두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먼저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전제로 달았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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