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퇴근길에서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청년이 가방속에서 킥보드를 꺼내 펼치더니 퇴근길 복잡한 차도로 뛰어들어 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해다니며 타는 것을 보았다.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차들 사이를 곡예하듯 빠져나가는 모습이 너무 위험스러워 보였다.

행인들이 붐비는 인도에서도 쏜살같이 달리며 옆을 스칠 때면 아찔함마저 느낀다.

물론 킥보드를 이용하면 교통혼잡지역에서 걷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빨리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주행차량의 안전과 행인들의 보행을 위협해서는 안된다.

보행자와 운전자,킥보드를 타는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도 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 동 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