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권위를 갖는 제7회 멀티미디어기술대상 시상식이 이한동 국무총리 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 진대제 삼성전자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3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홈네트워킹 강유전성 액정(fLCD) 고선명(HD) TV"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또 싸이버뱅크의 개인휴대단말기(PDA)형 휴대폰 "멀티팜"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보통신부장관상은 하드웨어부문에서 LG전자의 "고선명(HD) 비디오디스크플레이어(VDP)",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인 아이빌소프트의 "이스터디 애니웨어",콘텐츠 부문에서는 인터넷 만화방송국 "애니비에스"가 각각 받았다.

또 삼성전자의 24인치 "WUXGA"급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가 한국경제신문사장상,코디넷의 "스타체이스어썰트"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 총리는 "올해 국내 총생산(GDP)에서 정보통신산업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10.7%에 이를 만큼 우리 산업에서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정보화의 핵심인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정보통신 기기와 부품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정애 기자 jcho@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