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짜먹는 요구르트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이 회사는 딸기 살구 치즈 맛 등 3가지의 짜먹는 요구르트 "포포야"를 개발,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4월 빙그레의 "요미암" 출시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은 남양유업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등 4개 업체간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국야쿠르트의 포포야는 비타민 A,C,D 등과 치커리식이섬유 타우린 칼슘 등을 강화 어린이 영양간식용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야쿠르트는 포포야의 월간 매출목표를 20억원으로 설정하고 TV및 어린이 관련 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짜먹는 요구르트는 국내 출시 3개월만에 시장규모가 월평균 20억원대로 급신장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전체 매출이 연간 6백억원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