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본사 조직체계를 현행 2실 4본부 21담당(임원) 51개부(팀)에서 1실 24개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최동섭 동아건설 신임회장은 24일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총 48개 부(팀)가 통폐합됐으며 본사조직이 경영지원,사업지원,토목,플랜트,건축,해외사업본부 등 6개 본부의 대팀제로 바뀌었다고 동아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취임식에서 "워크아웃기업에서 노사갈등이 불거지고 경영권분쟁이 재연된다면 정부와 국민,채권단은 동아건설에 더 이상 희망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그간의 갈등을 털어내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밝혔다.

<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