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3일 내구성과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도시형 버스 "슈퍼 에어로 시티"를 개발,2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엔진룸에 일체형 방음재를 적용해 실내 소음을 줄였으며 충격흡수장치인 쇼크업소버를 개선,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컴퓨터 해석을 통한 최적의 프레임구조를 적용,차체 비틀림및 굽힘 강성을 40%이상 증대시켰으며 잔고장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했다.

엔진은 자연흡기식(최대출력 2백35마력)과 터보인터쿨러(최대출력 2백85마력)등 두가지가 있으며 기본 가격은 도시표준형의 경우 4천7백30만원,시내좌석버스는 5천27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격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연간 5천대수준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