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북한이 국제협상 파트너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남한과 러시아간에는 정상급 회담을 가진데 이어 조만간 유럽연합(EU),일본,미국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7차 동남아 지역포럼(ARF)각료회의엔 북한이 ARF 가입후 처음으로 참석한다.

백남순 외무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현안들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앞서 24~26일 같은 장소에서는 제33차 동남아(ASEAN)외무장관 회의와 ASEAN.한.중.일 외무장관 회의가 연이어 열린다.

특히 마지막날에 있을 남북 외무장관회담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어떤 주제가 논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부터 2박3일간 몽고의 수도 울란바트로에서는 제9차 동북아 환경협력 회의가 열린다.

한국,중국,러시아,일본 등 동북아 핵심 4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오염문제도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28일,29일 태국 방콕에서는 동남아 확대 외무장관회의(ASEAN PMC)가 열린다.

회의주제가 아시아 지역내의 주도권 확보와 경제력 격차해소 문제인 점을 감안하면 논의결과에 따라서는 아.태 경제협의체(APEC)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중간자(balancer)위치로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28일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취임한다.

다음날 일본 시네마현에서는 다케시다 전총리의 장례식도 열린다.

조순승 민주당 고문과 김종필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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