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의 광고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들어 인터넷 쇼핑몰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인터넷에 낯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이 가격이 싸고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최근 인터넷 쇼핑몰이 2천개를 넘을 정도로 범람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면서 자신들의 쇼핑몰은 가장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서 광고전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몰 바이엔조이 한솔CS클럽 인터파크 야후쇼핑 등.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삼성몰은 인기 연예인 부부인 "김승우-이미연" 커플을 등장시켜 품격과 인지도를 높이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물은 듣기좋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동화같은 예쁜 집이 배경으로 나온다.

내용은 삼성몰을 통해 쇼핑을 하고 만족해한다는 모습.

특히 휴일과 심야에도 상품이 배달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TV광고보다 인쇄광고를 주로해 온 한솔CS클럽은 8월께부터 TV 광고전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20,30대 맞벌이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차별화된 이미지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바이엔조이는 딱딱한 공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파격적인 내용의 광고를 7월초부터 내보내고 있다.

20대 중반의 미모의 여성이 바이엔조이에서 빨간 하이힐을 주문한 뒤 배달된 그 구두를 신고 멋진 재즈 댄스를 춘다는 내용.

광고제작사인 제일기획 관계자는 "주요 타깃인 젊은층의 춤 문화를 통해 젊은이에게 어필하는 쇼핑몰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올 상반기부터 김건모 차태현 추상미 등 3명을 주인공으로 만든 멀티스팟(한꺼번에 여러편의 광고를 내보냄) 형태의 론칭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김건모편"의 경우 5년만에 광고에 첫 출연한 김씨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편안하게 쇼핑하는 모습을 담아 편의성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폴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드문게 사실"이라면서 "업체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시켜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차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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