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콤시스템(대표 박기수)은 유효거리 1km의 근거리용 레이저 광전송기기인 "LCS 1000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LCS1000시리즈는 기존의 유효거리 3~5km용인 제품과 달리 유효거리가 짧은 만큼 크기도 작고 가볍다.

때문에 초고속 정보화 아파트에서 근거리 통신망(LAN)이나 고층빌딩 밀집지역에서 사설 통신망 등을 구축하는 데 적합한 저가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레이저 광전송기기란 레이저빔에 음성과 데이터 영상 등을 실어 1초에 8메가에서 1백55메가비트(Mbps)까지 전송하는 장비다.

광케이블 등 통신선로를 땅에 묻거나 전파사용료 등을 내는 부담이 없어 기존 설비보다 30%정도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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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