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백세주"라는 전통약주로 유명한 주류회사다.

대한주류공업협회가 지난해 주요 저알콜주의 매출액(총계 1천9백89억원)을 기준으로 조사한데 따르면 백세주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2.7%로 두산의 청하(시장점유율 39.1%)에 이어 2위였다.

백세주는 지난 97년 출시됐지만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3년만에 이같은 성적을 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가증권신고서엔 주류업체간 경쟁이 국순당의 영업실적을 좌우하는 주요변수로 지적돼 있다.

경쟁사인 두산의 설중매 판매액은 지난해 1백32%나 성장하며 1백56%의 증가율을 기록한 백세주를 바짝 추격했다.

청하 매취순 등도 판촉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배중호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82.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17.2%는 한미열린기술투자 대구창업투자 등 창투사와 개인주주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코스닥시장에 등록(상장)한후 매물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