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6월29일 창립
<>학교바로세우기실천수칙 선포
<>학교사랑 우리함께 캠페인
<>학교위기 극복위한 교원 학생 학부모 워크숍
<>2000년 3월 학교사랑 나무심기 캠페인
<>학교사랑 도우미 결연운동 전개
<>주소: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백42번지
<>전화:(02)577~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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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9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이색 행사가 열렸다.

도심 한복판에서 낚시대회가 열린 것이다.

행사 이름은 "공교육 살리기 낚시 퍼포먼스".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참가,부실교육을 낚싯대로 건져내는 행사를 벌였다.

이 행사는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학실련)가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시민과 함께 하는 공교육 살리기"의 하나로 열렸다.

시민자유발언대 행사와 공교육 살리기 콘서트,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성명서) 낭독 등도 이어졌다.

학실련은 "학교붕괴"로까지 표현되는 심각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고쳐 "쓰러진"학교를 일으켜 세우자는 취지로 작년 6월 발족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학부모 청소년 교원을 대표하는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각 회원단체의 지부(회)와 지역 청소년단체,학부모단체,교원단체 등을 회원으로 하는 시.도별 지역연대를 구성,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췄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rs.or.kr)도 개설,네티즌을 동참시키고 있다.

또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과 "학교사랑 사이버장터 업무제휴"를 맺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PC통신 하이텔과 손잡고 "학교사랑 도우미 결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계 인사 1백여명을 "학교사랑 도우미"로 위촉해 학교방문강의,소년소녀가장 지원,학교사랑 릴레이 기증 운동 등을 펼쳤다.

학실련은 현재 "학교공동체 SOS(Support Our Schools)운동"이란 캐치프레이즈로 학교지원 및 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학부모는 물론 교육당국 언론 기업 시민단체 등에 학교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운동이다.

김학준 교총회장이 공동대표의장을,윤정일 서울대 사범대 교수가 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각계 인사 2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