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성적 1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김정덕 과학재단 총장)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38개국 1백5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9~16일 열린 대회에서 우리 참가학생 4명이 모두 금상을 수상,종합성적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종합성적 2위는 금3개와 동1개를 따낸 대만이 차지했으며 금2,은2개에 그친 중국은 3위로 밀렸다.

금상을 차지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김선영,김준순(18.이상 부산과학고 3년),이동헌(17.대구과학고 2년),이예현(18.대구과학고 3년)군 등 4명.특히 이동헌군과 이예헌군은 각각 개인성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 대회는 생물과학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90년 체코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올해로 11회째다.

한국은 98년 첫 출전하고 지난해 금1,은2,동1로 33개 참가국 가운데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참가대표단은 17일 터키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