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초반 급락세가 막히자 소폭 상승세로 반전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 모업체의 물량설에 대해 개장전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명함에 따라 초반 1,110원대로의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외환당국의 관리에 무게를 둔 시장에서 보합권으로 원-달러가 상승한 뒤 1,110원의 지지 인식이 확산되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시53분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오른 11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시 상승세가 달러공급우위의 수급상황을 인식하고 상승세가 제한적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주 워룡일까지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오후장에서는 상승흐름이 어욱 막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