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초반 급락세가 진정되며 보합선을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 모업체의 물량설에 대해 개장전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명함에 따라 초반 1,110원대로의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1.2원 내린 1,110.7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직후 1,110.2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당국의 해명뒤에 소폭 반등해 보합권까지 올랐다.

10시05분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0.3원 내린 1,111.6원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 수급적인 측면에서 달러 공급이 수요이상인 것만은 확실해 급한 상승세로의 추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