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3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5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자율성은 확대하되 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4조1천9백31억원에 이르는 1백79개 2001년 국가 연구개발(R&D) 신청사업의 투자우선순위를 심의.의결하고 정보통신 생명공학 항공우주 등 전략 핵심기술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정보통신부의 선도기반기술 개발, 산업자원부의 항공우주기술 개발,과기부의 우수연구센터 육성사업 등이 가장 좋은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원자력연구 관련사업(과기부) 지역특화 기술개발사업(산자부)한의학연구원 기관고유사업.산업기술정보원 기관고유사업(국무조정실) 등은 사업내용의 체계화 부족 및 유사사업간 연계부족으로 가장 낮은 E등급에 머물렀다.

위원회는 이같은 심의내용을 기획예산처에 통보해 내년도 예산편성때 A,B등급을 받은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늘리고 D,E등급을 받은 사업예산은 감액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근.김태완 기자 yg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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