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일(서울대 치대 명예교수) 대한구순구개열(언청이)학회 회장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 "국제구순구개열 재단 제1차 세계대회"에서 봉사상을 받았다.

치과분야에서 언청이 수술의 개척자인 민 교수는 68년부터 33년간 제주도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언청이 환자를 무료로 수술해 왔다.

또 93년부터 중국 옌볜의 옌볜대의대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의 불우 언청이 환자를 무료 수술했다.

베트남 송베병원과 벤췌 병원 등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봉사상을 받게 됐다.

민교수는 이같은 공로로 지난해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도 인민보건휘장을 받은 바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