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컨설팅 및 인큐베이팅 업체 인터젠(대표 박용찬)은 "노 웨어(know where)"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전직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 과장이었던 박 사장(40)이 17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맺어온 휴먼 네트워크가 비즈니스의 주요 기반.

여기에 그가 지난 96년부터 3년간 산자부 실리콘밸리 파견관으로 근무하며 쌓아온 국제 경험까지 가세됐다.

인터젠은 법무법인 회계사무소 연구소 등은 물론 대기업 투자팀,기술력을 가진 솔루션 개발 회사 등 각 분야 40여개 기관 및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박 사장은 "특히 투자부문은 대기업 벤처투자팀의 자금력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펀드를 도입해 다른 투자 기관과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체계적인 아웃소싱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적시에 공급해 준다는 것.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수립 <>자금조달 <>법률.경영지원 등 벤처창업과 투자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사장은 "특히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시 26회 출신인 박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다.

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산업기술정책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버클리대 정책대학원과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의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3년간의 실리콘밸리 근무를 마치고 올해 초대 전자상거래과장으로 부임하는 등 "잘 나가던" 공직생활을 접고 지난 3월 사표를 던졌다.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흔들림 없는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싶었다는 게 그가 공복을 벗은 이유다.

(02)551-8043

<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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