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휴가라고 먼 여행만을 고집할 일은 아니다.

한 두 시간의 짤막한 드라이브를 겸해 부담없이 한여름의 열기를 식힐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의 놀이공원이 대표적이다.

이들 놀이공원은 8월 중순께까지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을 가동하는 것과 함께 이색 이벤트를 곁들이는 등 최고의 바캉스꾸미기를 돕고 있다.

* 롯데월드 =개원 11주년 기념이벤트를 곁들인 바캉스 특집행사를 펼친다.

거리공연과 콘서트를 중심으로 젊음의 열기를 발산할수 있는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22~27일(23일 제외)가든스테이지와 호반무대에서 매일 한차례씩 모두 5회에 걸쳐 "쿨 서머 뮤직 퍼레이드"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에게 인기 높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영스테이지에서는 15일부터 2주일간 "개그 콘서트"무대를 마련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삼행시 짓기를 포함한 다양한 개그를 펼쳐 보인다.

또 22일부터 매주말 DDR경연대회를 열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23일 가든스테이지를 달굴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페스티벌"에는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연해 기량을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24일 열리는 "댄스 힙합스타 콘서트"에는 익스프레션,고릴라 등 백댄서 스타들이 나와 숨은 실력을 발휘한다.

개원축하공연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15일부터 매주 토.일 호반무대에서 초청밴드와 롯데월드 35인조 밴드가 함께하는 "한여름밤 라이브콘서트"를 연다.

롯데월드 2백여명의 연기자가 펼치는 "환타지 퍼레이드"도 매일 두차례 벌인다.

이밖에 8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영스테이지에서 "애완견 콘테스트"를 벌이고,어드벤처 내에선 "세계 조류전"을 열어 즐기며 배우는 바캉스가 되도록 했다.

(02)411-2000

* 에버랜드 =대규모 라이브콘서트로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힌다.

15일부터 8월27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 모두 22차례의 "서머 뮤직페스티벌"을 연다.

신승훈 김건모 등이 단독콘서트를 벌이며 댄스 록 발라드 등 음악 장르별 테마콘서트,재즈 포크 공연이 어우러진다.

이 기간중 출연하는 가수만 1백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음악잔치다.

15일 오케스트라와 빅밴드가 협연하는 신승훈 콘서트를 시작으로 박효신(22일),이현우(29일),이문세(8월12일),김건모(8월19일)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발라드의 진수를 선사한다.

8월3~6일은 "테마콘서트"를 연다.

테크노에서 힙합까지 댄스의 모든 것을 망라할 "댄스의 밤",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로커들의 라이브 공연 "록의 밤"등 테마별로 꾸며진다.

386세대의 낭만을 선사할 포크콘서트(8월20일)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간중 매주 수요일엔 6인조밴드의 "라이브 재즈공연"으로 한여름의 여유를 되찾게 한다.

8월26일에는 젊은이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폭발시키기에 충분한 "전국 그룹사운드 경연대회" 결선무대가 마련된다.

서머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에는 매일 대규모의 퍼레이드로 동화속 세계를 연출하고 레이져쇼 "스타라이트 환타지"로 밤을 밝힌다.

(031)320-5000

* 서울랜드 =15일부터 8월27일까지 "엑스타 페스타"(X-Star Festa)를 연다.

놀이기구 "스카이X""샷드롭"의 주변지역을 n세대와 x세대 전용공간인 "엑스존"(X-zone)으로 설정,주변의 베니스무대와 은하수무대에서 록 테크노 댄스공연을 상시 개최한다.

조명시설을 대폭 개선,밤의 낭만을 배가시키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 기간중 일.공휴일에는 야외풀장에서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창공에 꿈을 싣고서"란 이름으로 오후 1~3시,7~9시 두차례 열기구를 띄운다.

세계의광장 미래의나라에는 차가운 안개비가 뿜어져 나오는 3개의 "쿨존"을 마련해 더위를 식힐수 있게 했다.

2~3명이 팀을 이뤄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할 수 있는 "물대포"도 한낮의 열기를 식힐수 있는 자랑거리다.

각종 특수효과와 퍼포먼스 레이져쇼와 불꽃놀이를 결합시킨 멀티이펙트쇼 "여전사 지나"를 세계의광장 분수무대에서 매일 펼친다.

이 쇼가 끝난 뒤에는 서울랜드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세계의광장에 모인 관객들과 한바탕 춤잔치를 벌이인다(수요일제외).(02)504-0011

* 우방타워랜드(대구) =9월말까지 "2000하이다이빙쇼"를 펼친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의 역대 올림픽 다이빙선수 6명이 25m 높이에서 낙하하는 "고공다이빙",불꽃을 안고 물속에 뛰어드는 "아크로바틱 다이빙쇼"등 190여가지의 고난도 다이빙 묘기를 선보인다.

토.일.공휴일 오후 8시부터 입구~어린이광장의 산책로에서 "납량특집 공포체험 신 전설의고향"이란 공포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저승사자 백발귀신 처녀귀신 등이 한여름 위를 식힌다.

(053)620-0262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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