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학생연구회"는 벤처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울산대학내 유일한 벤처동아리다.

지난 98년 9월 10명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정품살리기 운동에 참가한 것이 동기가 돼 울산의 벤처열기를 확산시켜나겠다며 이 동아리를 만들었다.

기계 전기 수송 등 다양한 분야의 공학도들이 모인 것이 창업학생연구회의 큰 강점이다.

이 동아리는 지난해 5월 울산대에서 창업박람회와 벤처창업로드쇼를 주관하는 등 울산지역의 벤처바람을 일으킨 주역으로 부상했다.

이 덕분에 지금은 회원이 30명으로 불어났다.

이 동아리는 기획 회계 홍보 등 3개 부서와 홈페이지,캐드,로보,R&D등 4팀으로 나눠져 있다.

회원들은 각 부서활동외에 기술개발팀을 운영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아이템 회의와 세미나을 갖는다.

이자리에서 창업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같은 부단한 노력끝에 지난5월 중소기업청의 창업 아이템 개발 지원 동아리로 선정됐다.

창업학생연구회는 지금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성능의 컴퓨터시스템을 각 대학,연구소,기업,일반인들에게 저가로 공급할 수 있는 벤처기업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PC를 병렬로 연결해 슈퍼 컴퓨터와 같은 고성능 집적화된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가상병렬시스템(P.V.M)을 개발,저비용 고효율의 첨단 인터넷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동아리는 이 시스템을 더욱 소형화,패키지화해 특정 연구소나 대학 뿐아니라 중소기업 연구소 등에 폭넓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학생연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9월 울산대와 벤처협회,중소기업청의 도움을 받아 대학생 그래픽 경연대회와 창업지도, 창업세미나 등을 겸한 벤처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CAD 및 그래픽 툴에 대한 대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 회장이었던 황재석(기계공학 4년)군이 3대 회장인 김남훈(전기공학과2년)군의 갑작스러운 군입대 때문에 이달부터 다시 창업학생연구회장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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