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파업 대비책 철저히 마련하라"...강병호 금감원 부원장
이와 관련해 배창모 증권업협회장은 "각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자금인출 요구에 대비해 파업불참 은행에도 현금을 예치해 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증권금융은 파업에 동참키로 한 은행에 예치했던 현금전액을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금융기관에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원장은 또 "정부가 투신사등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증권금융의 유상증자에 증권사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내달초 증권금융이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토록 하고 이를 재원으로 증금채를 발행,4조원을 추가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강 부원장은 특히 "증권사들도 자산유동화증권(CBO)발행 등의 방법을 통해 부실채권의 클린화 작업을 조기에 완료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강 부원장은 "현재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수익증권 환매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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