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와 이날 국내증시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장을 마감한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2원 오른 1,119.2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이후 부터 급한 상승세를 보이며 1,119원대로 올라 장중 1,119.7원가지 오르며 1,120원 돌파시도까지 나섰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점차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낙폭을 줄이자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줄었으며 원-달러 역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시 1,120원선은 재료나 수급면에서 넘기 힘들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 흐름이 나쁘지만은 않아 주식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여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