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수전력청으로부터 5억달러 상당의 대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한중은 이날(현지시각 5일) 아부다비에서 황길신 주 아랍에미리트 대사가 참삭한 가운데 수전력청 쉐이크 디얍 빈 자예드 알나얀 회장으로부터 하루생산량 6천2백50만갤런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일괄도급방식으로 건설하는 내용의 발주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플랜트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1백50 떨어진 미르파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될 경우 하루 30여만톤의 담수를 생산,매일 60만명이상의 인구가 깨끗한 물을 상요할수 있게 된다.

한중은 지난98년 3억5천만달러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알따윌라 프로젝트등 중동지역에서만 총10억달러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건설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