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체험학습
<>희망학교 학예 발표회
<>한글날 기념 우리말 퀴즈대회
<>희망만들기 체육대회
<>재미있는 이야기 한마당
<>성폭력 예방교실
<>연극한마당 개최
<>특별학습운영위원회 결성
<>벽신문 만들기
<>주소;서울 강북구 미아6동 645-112
<>전화;(02)982-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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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만들기 열린학교는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교육과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8년 11월2일 문을 열었다.

희망학교는 경제위기의 아픔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실직가정 어린이들에게 아이다운 밝음과 꿈을 다시 찾아 주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 학교는 미래의 꿈을 잃은 채 자라는 어린이들은 장기적으로 우리 공동체의 앞날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인식으로 무료교육과 급식을 제공하며 이들이 창조적 개성을 펼쳐 나갈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직한 부모들에게는 밝게 커가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욕을 북돋게 하여 가정의 해체를 방지하고 재취업을 독려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미취업자들에게 인턴교사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취업과 공공선적인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열린학교의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4개 학년 48명.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4시부터 8시까지 주5일 수업을 실시,저소득가정 자녀가 자칫 겪기 쉬운 학습부진을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주1회 특별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적 소양도 함양시킨다.

교육내용은 글쓰기 독서지도 영어 수학 등의 학습프로그램과 어린이의 다양한 소질을 개발하기 위한 컴퓨터 미술 등 특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또 결식아동을 위해 저녁 공부가 끝나면 무료급식도 한다.

열린학교는 정교사 6명과 자원봉사 교사 2명 등 모두 8명의 교사가 수고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진행된 열린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가졌던 아이들이 서서히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성발견에서 소외됐던 어린이들이 체험학습 등을 통해 정서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열린학교를 설립한 "이웃을 돕는 사람들"의 회장은 종후 스님이,이사장은 김동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운영위원장이 맡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