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師法者, 人之大寶也;
유사법자 이지대보야

無師法者, 人之大殃也.
무사법자 인지대앙야

스승으로 모시고 본받을 대상이 있다는 것은 사람에게는 큰 행운이며,스승으로 모시고 본받을 대상이 없다는 것은 사람에게는 큰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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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유호에 잇는 말이다.

부모님은 나를 낳아 길러 주셨고,스승님은 나를 이끌어 가르쳐 주셨다.

세상에서 부모님과 스승님의 은혜만큼 큰 것이 또 어디에 있으랴.

좋은 부모님 모시고 좋은 가정에서 자라고,좋은 스승님 모시고 좋은 학교에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한 사람의 일생 진로를 좌우하는 두가지 관건이다.

순자는 "미천한 사람이 귀하게 되고,어리석은 사람이 지혜로워지며,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길은 배움 밖에 없다"하였다.

스승님은 바로 나를 배움의 길로 이끌어 주신 분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