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는 처음 나왔을때만해도 컴퓨터 그래픽이나 캐드(CAD)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값비싼 입력 도구였다.

1990년대초 선보인 윈도3.1를 시작으로 윈도95 윈도98 등 그래픽 운영체제(OS)가 일반화되면서 이제 마우스는 컴퓨터 사용에 꼭 필요한 도구로 자리잡았다.

현재 많이 쓰이는 마우스는 버튼이 두 개인 일반 마우스와 인터넷의 빠른 보급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휠마우스다.

휠마우스는 홈페이지의 내용이 길어 웹브라우저에서 한번에 볼 수 없는 경우 마우스에 달려 있는 휠을 돌려 쉽게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지금까지 마우스 시장은 이들 두 종류의 마우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엔 광마우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마우스,휠마우스와 광마우스의 차이는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일반 마우스나 휠마우스는 구슬처럼 생긴 고무볼로 마우스의 위치를 인식하지만 광마우스는 빛의 반사를 이용한다.

광마우스는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볼마우스와 비교해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이 정확한 것이 장점이다.

광마우스는 또 제품 내구성이 좋고 볼마우스처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광마우스는 사실 오래전에 나왔지만 당시에는 전용 마우스패드가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광마우스는 볼을 이용한 마우스의 품질이 크게 좋아지면서 한때 시장에서 사라졌다.

최근에는 아무곳에 놓고 쓸 수 있고 성능도 크게 향상된 광마우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플로러,CHIC의 4D옵티컬,지니어스의 넷스크롤 옵티컬,팬웨스트의 사이버 비틀 등 4종의 광마우스를 테스트했다.


<>테스트 방법 =일반적으로 벤치마크는 오랜 시간동안 테스트를 반복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마우스는 그러나 제품의 특성상 객관적이고 기술적인 테스트를 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편리함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는 오랜 경험을 가진 테스터 3명이 제품을 구입할 때 참고해야할 부분을 리뷰 형식으로 평가했다.

테스터들은 4종의 마우스를 조작 편이성,휠 감도,버튼 감도,가격으로 나눠 평가를 했고 최종 결과는 각각의 점수를 평균했다.


<>테스트 결과및 결론 =조작 편이성 부분에서는 버튼 두개와 휠기능만 있는 사이버 비틀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다른 제품은 사용하기 부담스러울만큼 컸지만 사이버 비틀은 크기가 아담해 마우스를 쓸 때 손목과 손이 덜 피곤했다.

스크롤 감도는 옵티컬의 제품이 가장 좋았고 버튼 감도는 지니어스와 사이버 비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가장 비싼 익스플로러가 6만원대,저가형인 사이버 비틀은 2만원대로 두 제품은 4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가격은 마우스같은 상대적으로 값이 싼 주변장치를 구입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이번 테스트의 결과를 보면 휠 감도와 버튼 감도는 서로 비슷했고 조작 편이성과 가격은 차이가 많은 편이었다.

휠 감도와 버튼 감도는 모든 제품이 일정 수준이상으로 올라 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작 편이성에서 차이가 난 것은 마우스 크기와 버튼 위치 영향이 컸다.

사이버 비틀을 제외한 다른 마우스는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때 불편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마우스의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은 것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마우스를 살 때는 자신의 손에 맞는지를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최고로 꼽힌 제품은 사이버 비틀이다.

한국인의 손에 꼭 맞는 크기와 저렴한 가격이 이번 테스트에서 최고의 마우스로 뽑힌 결정적인 이유다.

자료:다물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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