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업계에도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세무사는 물론 기업 등 세무관련 서비스와 법률적 조언이 필요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세전문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저마다 특색있는 정보 제공과 서비스 경쟁을 벌이며 회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단순히 세정 뉴스를 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회계 및 법률 서비스, 구인구직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회계법인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다른 법률관련 사이트와도 연계돼 있다.


<> 세무사회 홈페이지 =한국세무사회(www.kacpta.or.kr)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

이 사이트에는 세무사전용 코너가 있어 회원들간에 e메일 주고받기 등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세무사전용 코너에는 협회에 등록된 세무사가 등록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세무사회의 새 홈페이지에는 세무사전용 코너외에도 세무정보 자격시험 세무상담난이 있으며 구인구직난도 마련됐다.

뉴스 금융 재테크 공공기관 건강 부동산 골프 여행 등 다양한 외부사이트와도 연결돼 있다.


<> 세무전문 포털사이트 =조세통람사가 운영하는 택스넷(www.taxnet.co.kr)과 더존디지털웨어에서 운영하는 더존포유(www.thezone4u.net)가 대표적이다.

택스넷에서는 분야별 세무상담과 세액계산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있다.

아직은 연말정산 세액계산과 법인세무조정 프로그램 정도이지만 앞으로 세무전산 프로그램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세무 회계인 코너에는 국내의 세무공무원 세무사 회계사의 최근 인사정보까지 들어 있다.

예를 들어 세무공무원의 경우 가나다 순으로 조회대상자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세무사별,이력별,주소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해외진출기업의 세무안내 코너도 있다.

더존포유는 세무사회의 홈페이지와도 연결돼 있다.

세무뉴스와 일반뉴스가 별도 정리돼 있으며 각종 신고서식자료가 모여있는 서식자료실 코너와 동호인 코너가 돋보인다.

각종 세금 신고납부 기한과 제출처를 대상기간과 함께 정리한 세무일지도 게시돼 있다.


<> 회계법인 사이트 =안건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안건조세정보에서 운영하는 택스파크(www.taxpark.com)는 지난 1일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 ID와 패스워드를 기입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삼일택스는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에서 운영한다.

조세 회계 법률 정보를 적시에 보내는 비즈니스 컨텐츠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데 기업경리담당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생활세금 정보와 솔루션 제공을 내세우고 있어 이용할 만하다.


<> 기타 전문기관 운영사이트 =한국세정신문에서 운영하는 택스타임스(www.taxtimes.co.kr)와 한국국세신문의 국세(www.kukse.co.kr) 사이트도 있다.

택스타임스는 세금과 관련된 전문적인 뉴스를 주로 소개하면서 세무관련 전문도서와 저자소개,평론가 소개 자료마당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쪽으로 특화하고 있다.

국세 사이트에서는 전문뉴스와 국세청의 예규를 전하고 있다.

이밖에 안건회계법인과 싸이버텍홀딩스 E&C 등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넷포택스(www.net4tax.com)는 인터넷을 통해 회계장부 기록과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e어카운팅"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납세자인 사업자가 세무자료를 정해진 양식대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자신고서류를 만들어준다.

국세청이 앞으로 전자신고(e파일링) 제도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어서 이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주목 받고있다.


<> 국세청 홈페이지 =국세청(www.nts.go.kr)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알기쉬운 세금안내 코너와 봉급생활자와 세금코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난이다.

국세통계와 국제조세정보 코너는 전문직들이 활용하는 페이지이다.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은행과 카드사와도 연결돼 7월3일부터는 인터넷 국세납부도 가능하게 됐다.

< 허원순기자 huhws@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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