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이제 더이상 음성통화수단이 아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교환하는 정보단말기이다.

특히 무선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휴대폰으로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보편화되고 있다.

휴대폰으로 E메일을 주고받거나 공연장 티켓을 예약하고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생활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실제 신세대들 사이에선 휴대폰으로 E메일을 주고받거나 채팅을 즐기는 게 유행이다.

무선 인터넷의 구체적인 사용방법은 어떤지 항목별로 알아본다.

휴대폰 무선 인터넷가운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로 E메일 주고받기이다.

SK텔레콤의 무선 인터넷인 n.TOP을 예로 들어보자.

휴대폰으로 상대방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 n.TOP에 접속해 "나만의 네트워크"를 선택한다.

"나만의 네트워크"에서 "n.TOP메일"을 누르면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숫자버튼에 적힌 문자를 조합해 "사랑해"라는 문장을 만든다.

다음으로 상대방의 E메일을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E메일을 입력하고 전송을 누르면 메일이 전송된다.

n.TOP의 유선 포털사이트(www.n-TOP.com)에서도 E메일을 보낼 수 있다.

먼저 n.TOP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XXXX@n-TOP.com이라는 메일아이디를 부여받는다.

다음으로 "n.TOP메일" 메뉴를 선택한다.

보내고자 하는 사람의 메일주소를 적고 제목과 내용을 적어서 보내면 메일이 전달된다.

휴대폰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으로 n.TOP에 접속해 "나만의 네트워크"에서 "n.TOP메일수신"을 누르면 된다.

유선 인터넷에 들어온 E메일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n.TOP 사이트에서 메일통보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상대방이 E메일을 보낼 경우 휴대폰에 "메일도착"이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뜬다.

SK텔레콤의 n.TOP외에 한통프리텔의 퍼스넷,LG텔레콤의 이지아이 등에서도 E메일 서비스를 비슷한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