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융화 문제만 지나치게 부각돼 국민과 장기신용은행의 긍적적인 합병효과가 간과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량은행간 합병추진과정에서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이 실패사례로 거론되자 국민은행 김상훈 행장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김 행장은 이를 위해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자체분석한 ''국민.장은 합병효과''라는 내부분석자료도 만들게 했다.

이 보고서는 국민은행이 합병후 투자은행 분야에서의 장은의 전문성을 살려 프로젝트 파이낸싱분야, 금전신탁과 유가증권 커스터디업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총대출중 원화기업대출 비중이 합병 당시 42.8%에서 54.7%로 증가해 기업금융기반이 강화됐으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1인당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1억4천만원으로 6천8백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영효율성 측면에선 합병전 가계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대출자금을 훨씬 웃돌았으나 잉여자금이 장은의 기업자금 운용에 안정적으로 공급될수 있어 예대비율이 합병 당시 54.3%에서 3월말현재 62.4%로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장은의 기업금융 신여신 시스템을 도입한 점과 산업별 신용평가제도, 내부금리 이전가격제도등 기업금융에 관련된 여러 전산시스템등을 보완한 것을 대표적인 시너지효과로 꼽았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