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0월 창립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에 관한 법률" 입법청원
<>국제환경포럼 운영
<>6개 환경전문분과 운영
<>한국환경공모대전 실시
<>지구헌장 한국캠페인 본부 설치
<>주소:서울시 양천구 신월4동 439-17 신화빌딩 201호
<>전화:(02)2608-9433
<>홈페이지:www.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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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린크로스는 국제적 환경기구인 그린크로스의 한국지부이다.

이 곳은 대외적 운동이 활발한 여타 환경단체와는 달리 환경문제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환경정책개발 및 관련법안의 제 개정에 주력하고 있다.

그린크로스는 1990년 유엔총회에서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이 설립을 주창하고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에서도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창설을 논의함으로써 잉태됐다.

1993년 4월 20일 일본 교토에서 세계 각국의 환경 정치 종교 과학 언론 재계 인사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미하일 고르바쵸프 전 소련 대통령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정식 출범했다.

현재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60여명의 직원이 광범위한 환경관련자료를 종합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94년 10월 고건 서울시장,김상현 민국당 고문,김진현 문화일보사장 등을 공동의장으로 한국그린크로스가 출발했다.

95년 3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을 받았다.

한국그린크로스는 환경정책및 법안의 개발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국회 환경노동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환경전문가들로 구성된 국회환경포럼을 결성하고 매주 한차례 환경문제에 관한 토의를 벌이고 있다.

또 52개 대학 2백50명의 교수를 전문가집단으로 위촉해 <>생태계 <>환경정책 <>수자원 <>환경교육 <>폐기물 <>대기환경 등 6개 분과로 나눠 지속적인 워크숍을 열고 있다.

그 성과로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에 관한 법률"과 "환경영향평가법"등 10여개 법안의 제 개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이 단체는 국민의 환경의식을 제고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환경보호협회와 공동으로 지난96년부터 매년 6월에 "한국환경공모대전"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그림 글짓기 공모를 통해 환경의식을 고취하자는 행사이다.

환경부 교육부 한국경제신문사 KBS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수시로 환경교육관과 환경학교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오는 29일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공포될 "지구헌장"의 국내 캠페인을 위해 사전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김용신 사무총장(정치철학박사)는 "냉전시대에 레드크로스(적십자)가 필요했지만 탈냉전의 시대에는 그린크로스(녹십자)가 나서야 한다"며 "국제적 환경문제를 논의할 땐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을 자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그린크로스에는 5백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원길 민주당의원,장관선 용림건설사장,김정근 한국환경수도연구소이사장,임도종 한국폐캔처리연합회부회장,이석연 경실련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이사를 맡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